disinformation
디스인포메이션은 'disinformation'의 한국어 표현으로, 부정홍보 또는 거짓 정보를 널리 퍼뜨려 혼란을 일으키거나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되는 정보 전파 방법 뜻한다. 디스인포메이션은 주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거짓 정보로 이는 현대의 정보화 사회에서 특히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디스인포메이션은 이기적이거나 악의적인 목적으로 고의적으로 생성된 오보를 목적으로 하다. 오보와는 달리 디스인포메이션은 불신을 조장하고 사회전반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선의를 비하하며 상대방을 중상하고 과학과 언론과 같은 지식의 출처를 비난한다.
한 예로, 러시아 정부는 유명인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우크라이나 반대 선전을 주목받게 했으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는 2023년 11월 30일 중국이 디스인포메이션 작전을 시도했다고 경고했다.
디스인포메이션은 딱히 새로운 것이 아니다. '소리 없는 전쟁'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았는가?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해킹, 디스인포메이션 같은 선전술로 전쟁의 방법은 이렇게 진화했다. 국가 정부 또는 해커, 특수부대뿐만 아니라, 인터넷 트롤, 국내외 극단주의자, 기회주의적 이윤 추구자, 심지어 유료 디스인포메이션 기관까지 모두 의문의 콘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해 인터넷을 악용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정부 자체에서 댓글 부대라는걸 키운다는 얘기가 있다. 댓글 부대는 한국 사회에 깊숙이 관여하며 특히 정치 경제 문화면에 나오는 뉴스 댓글의 바람잡이 역할 또는 영향력을 끼친다. 그리고 그 댓글 부대는 중국 내에서도 중국 공산당의 입맛에 맞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인 입장에선 억울하 것 중 하나는 중국 내에서 "한국인들이 공자, 맹자, 관우, 유비가 한국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정말 얼토당토하지 않는 것이지만 이러한 루머를 중국 내 미디어 채널, 틱톡에서 다루기 때문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이윽고 이것을 믿는 중국인들은 꽤나 많고 그들 사이엔 "한국인은 사기꾼"이라는 이미지가 나오고 있다. 아닌 땐 굴뚝에 연기 난 격.
또 다른 예로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가 있다. 계란 서니사이드업과 베이컨 매쉬 포테이토까지. 균형 있는 메뉴로 보이지만 여기에 베이컨이 끼어있는 이유가 있다. 베이컨의 판매율을 높이고자 매거진에 "A라디오에 나오는 의사의 말에 따르면, 아침에 단백질을 챙겨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는 말을 마케팅에 인용하며 베이컨의 영양소를 보여주며 티브이 광고에도 실렸다. 이것이 베이컨이 미국을 지배한 에피소드이다. 사실 베이컨은 단백질 보단 염분이 많아 건강엔 좋지가 않다. 이러한 디스인포메이션은 한 나라의 문화를 바꿔 놓기도 한다.
음모론은 사회에 해를 끼치기 위해 악의적인 세력의 해 만들어지고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다. 디스인포메이션을 방어하기 위해선 스스로 검색하고 의심하며 끊임없는 질문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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